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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곶자전거대여소 - 시흥시 공공자전거 무료대여 월곶역에서 만나는 자전거 대여소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월곶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보았다. 사실 우리 자전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공자전거 대여할 일이 거의 없다. 그런데 항상 우리 둘만 자전거를 타는 게 아니고,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정을 치루어야 할 때도 있다보니 월곶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게 됐다. 일단 월곶역은 정말 컸다. 차로 가기는 했는데 월곶자전거대여소가 월곶역 바로 앞에 있어서 우연찮게 보게 됐는데 꽤 큰 역이었다. 그 큰 역 바로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기 때문에 대여소를 찾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할 수 있다. 우리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갔다. 엄청 좋은 자전거는 아니더라도, 우리가 타던 자전거와 다른 종류의 자전거를 타볼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. 미니벨로만 타는 우.. 2021. 9. 5.
캐논 RF70-200mm F4L 렌즈 - 최고의 여행렌즈 남편에게 새 렌즈가 생겼는데 바로 캐논 RF70-200mm F4L 렌즈이다. L렌즈에는 또 저렇게 빨간 색 한 번 넣어주는 게 촌시럽지만 포기할 수 없는 감성이라고 한다. 남편도 사진을 꽤 오랜 기간 동안 찍었다고 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카메라와 렌즈들을 만져봤다고는 하는데 70-200렌즈는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담도 있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화각이 아니라는 선입견 때문에 만져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. 그러던 중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캐논의 망원줌렌즈 중 조리개가 4인 RF70-200 F4렌즈를 구매하게 됐는데 남편이 사용해보고 제게 알려준 간단한 사용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. 간단한 기록순서 □ 최고의 장점, 경박단소 □ 최고의 여행용 렌즈 □ 렌즈 디자인 □■ 손떨림방지 ■ 코흘림 최고의 장점, .. 2021. 8. 27.
QM6 1년 주행 후기 - 차박, 캠핑, S-link, 장거리, 볼드에디션 QM6를 구매하다 결혼 후 남편이 타던 경차(깡통 수동 스파크)를 다른 가족에게 양도하고 QM6라는 우리 기준에서 넓고 큰 차를 구매하게 됐다. 연애 3년 동안 경차로 발발 잘 돌아다니기는 했는데 겨울이 되면 패딩 입고 탈 때 양 팔이 중간에 껴서 패딩을 벗고 타야 했던 웃픈 기억들도 있고, 남편은 수동 운전에 매우 익숙해졌지만 도심주행 시 계속해서 변속을 하거나 클러치를 밟아야 하느라 무릎과 허리 통증을 경험했다. 결정적으로는 안전 때문에 차량 변경이 필요했는데 일 특성 상 인천대교를 자주 오고가기도 하고 빗길, 안개길, 눈길을 다니면서 불안했던 적이 하루이틀이 아닌지라 결국 조금 큰 차로 변경을 하게 된 것이다. 그 변경이 벌써 1년이 딱 지나가고 있는 시점인지라(키로수는 14,000km 정도) 간단.. 2021. 8. 25.
소니 RX100m3 7년 후 사용하며 발견한 장점들 구형 카메라를 구매했다. 수많은 소형 풀프레임이 출시되고, 미러리스의 전성기를 보내는 시점이다. 비싼 제품들이야 항상 좋았지만, 요즘은 상향평준화된 기능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도 좋은 제품들을 활용할 수 있다. 그런 시대 속에서 필자는 최근 소니 rx100m3을 구매했다. 2014년에 출시된, 단순계산해봐도 출시된 지 7년이 지난 카메라, 그것도 하이엔드 계열의 카메라라기보다는 1인치 센서를 달고 있는 똑딱이 카메라를 구매했다는 것이다. 최근 풀프레임이 초경량화되어서 출시되고 있는 상황들에 비추어 볼 때 이 카메라가 제대로 사용될 수 있을까 하는 의아함도 우리에게는 있었지만, 자전거 타면서 찍을 싸고 작은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에서부터 시작된 rx100의 구매가 이렇게 재미를 줄 줄 몰랐다. 이 카메.. 2021. 8. 23.